명현관 군수, 국회 찾아 김치생산단지 증액 요구

명현관 군수와 윤재갑 국회의원이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 관련 정부 예산안 증액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신정훈 의원과 어기구 의원, 윤재갑 국회의원실을 방문,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 관련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회 차원의 증액을 요청했다.
김치 원료공급단지 지원사업은 2022년 시설 설계비 4억3,500만원이 반영돼 있다. 이에 명 군수는 중국산 알몸 절임배추 파동과 김치 종주국 논란 등 국가적 차원의 대응과 국산 김치가공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따라 현재 30%인 국고보조비율의 상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100억원 규모의 광역단위 채소류출하조절센터가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연중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원료공급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업 장기화로 총사업비가 늘어나면서 군비 부담이 늘고 있는 농어촌 마을하수도 및 하수관로 정비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고, 국비 증액 지원의 필요성도 건의했다. 해남의 농어촌 하수도 보급률은 전국 92.5% 대비 52.2%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실정으로, 농어촌 하수도 보급률을 속도감 있게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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