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 동리·황산 연호
해담은 아파트 우수마을

해남 마을공동체 한마당
‘온마을 모닥모닥’

마을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는 온(溫)마을 행사에서 황산면 연호리 할머니들이 직접 짠 가방을 판매하고 있다.  
마을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는 온(溫)마을 행사에서 황산면 연호리 할머니들이 직접 짠 가방을 판매하고 있다.  

 

 해남 마을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홍보하는 온(溫)마을 모닥모닥 행사에서 마을공동체 36개 중 문내 동리, 황산 연호, 해남읍 해담은3차아파트가 우수 마을공동체로 선정됐다. 
으뜸마을 47개 중에선 현산 분토, 송지 신흥, 삼산 계동, 황산 산소, 화원 신평이 우수 으뜸마을로 뽑혔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마을공동체 3개에는 300만원의 시상금이, 우수 으뜸마을 5개에는 100만원의 공동체 사업비가 지급된다. 
우수마을공동체로 선정된 문내면 동리마을은 ‘꽃가마 마을(꽃향기 가득한 행복한 마을)’로 마을 곳곳에 꽃을 심는 꽃동네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웰빙마을을 만들고자 매년 한마당 꽃가마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오는 26일 꽃가마축제를 열어 강강술래, 동리농악대 행진, 동리장터, 장기자랑대회 등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행사로 화합할 예정이다. 
동리마을은 올해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새싹단계로 내년에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해 마을기업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황산면 연호마을은 남다른 마을주민들의 협력으로 올해로 3년째 마을공동체 활동을 이어왔다. 연호는 공동체 활동을 담은 사진전을 3년째 열고 있으며, 마을학교로 양말목공예, 난타 등을 함께 배우며 공동체 활동을 지속해왔다. 
해남읍 해담은3차아파트 공동체는 ‘애들아, 우리동네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해왔다. 아파트 내에 심은 나무에 이름표 달기, 해남천 산책하기, 오일시장에서 장보기, 군청 견학과 군수님 인터뷰하기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진행했다.
해담은3차아파트 공동체는 아파트 옆 공터에 텃밭도 조성하고 매년 1회 해담은 해남천 음악회, 각종 동아리 운영 등 해남에서 아파트형 주민공동체를 일구고 있다.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5개 마을도 눈길을 끌었다. 
낡은 우편함 교체와 담장 도색사업을 추진한 삼산 계동마을, 쓰레기 분리배출과 주민교육, 태양광 조명 등 설치로 야간 보행의 안전을 확보한 현산 분토마을, 마을 으뜸마을 표지석’을 설치하는 등 아름다운 마을만들기를 통해 마을기업 설립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밝힌 송지 신흥마을이다.
또 황산 산소 마을은 철쭉 길을 조성하고 바닷가 쓰레기 줍기를 진행해 청정마을로 거듭났고, 화원 신평마을은 화분에 덩굴장미를 심어 ‘장미꽃 만발한 신평마을’ 만들기를 위해 활동해왔다.  
한편 지난 5일 군민광장에서는 마을 공동체마다 홍보부스를 열어 마을별 체험 및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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