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군수가 참석하면 더 없는 영광. 그 영광을 알기에 군수가 참석해 주길 누구나 바람.
그런데 눈살을 찌푸릴 만큼 공무원들의 지나친 의전에 관객은 그저 객체로 전락.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모 행사, 그날 행사를 빛낼 퍼포먼스에 맞춰 의자를 배치했는데 공무원들이 군수가 빛나지 않는다며 의자를 재배치.
요즘 한창인 김장, 배추를 빨리 버무리고 가야 하는데 군수가 올 때까지 절대 버무리면 안 된다나. 그래서 하염없이 군수를 기다리고. 그냥 버무리다 군수 오면 반기고 사진 촬영하면 될 것을.
요즘 항간에선 공무원들의 군수 의전이 너무 지나치다는 비판. 군민들을 위한 행정, 공정의 행정은 의전에는 적용되지 않나요?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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