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 궐기대회 참여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전국협의회 소속 농협 조합장들이 청와대 앞에서 쌀 시장격리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연 가운데 해남의 조합장들도 참석했다.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전국협의회 소속 농협 조합장들이 청와대 앞에서 쌀 시장격리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연 가운데 해남의 조합장들도 참석했다.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전국협의회(농협 RPC전국협의회) 소속 농협 조합장들은 지난 13일 청와대 앞에서 쌀 시장격리 촉구를 위한 전국 농협 조합장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해남에선 해남농협 장승영 조합장과 옥천농협 윤치영 조합장, 현산농협 이옥균 조합장, 산이농협 김애수 조합장, 황산농협 김경채 조합장이 참석했다. 
궐기대회에 참석한 해남농협 장승영 조합장은 “밥 한 공기에 쌀값은 260원 가량으로, 자판기 커피 한 잔에도 못 미친다”며 “나락값이 40kg 포대당 1,000원만 떨어져도 전남 농민 소득은 270억원이 감소한다. 또 과잉 생산물량 31만톤을 시장격리해도 내년 쌀 농가의 시름은 여전하다”면서 정부의 조속한 쌀 시장 격리를 주장했다. 
또 쌀 수급안정을 위한 시장격리 조속 시행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동의에도 동참해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쌀 27만 톤의 선제적 시장 격리를 연일 제안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밥 한 공기의 쌀값은 고작 300원으로 커피값의 10분의 1에 불과한데, 줄줄이 인상된 인건비, 자재비로 쌀 농가의 실제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려운데도 기재부와 농식품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쌀 시장격리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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