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해양쓰레기를 육상의 쓰레기수거 시스템처럼 매일 수거하는 바다환경미화원을 운영한다. 
탄소중립정책에 있어 해양쓰레기 수거는 중요하다. 특히 폐스티로폼의 심각성은 눈으로도 확인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해남군의 해양쓰레기 수거정책은 환영할만 하다. 여기에 더 나아가 탄소중립 정책에 인력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해남군은 내년에도 공공근로 및 노인일자리를 운영한다. 
탄소중립 정책은 전 지구적 과제로 우리에게 떨어졌다. 당연히 해남군의 공공일자리도 탄소중립정책에 대폭 투입돼야 한다. 
바다를 끼고 있는 마을 중 마을 내에서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바다쓰레기를 수거하는 데로 나아가고 가정에서 배출되는 재활용 쓰레기의 수거에도 인력을 대폭 투입해야 한다. 
해남군은 현재 자원순환 유가보상제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하고 있다. 
각 공동주택을 비롯한 단독주택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은 하루에도 5톤 이상이 쏟아진다. 
그러나 배출된 재활용품 중 61% 정도만 자원으로 순환된다. 
공공근로 인력을 생산적인 곳으로 투입하려는 해남군의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해남군이 운영하는 공공근로는 타성화되고 관성화됐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공공근로 성격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각 가정에서 배출된 재활용쓰레기는 길호리 재활용품선별시설로 모인다. 
가정에서 애써 비우고 헹구고 한 자원들도 그냥 배출한 재활용품과 섞여서 온다. 가정에서 애써 비우고 헹구고 할 필요가 없는 순환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조금만 고민해도 수정이 가능하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에서 나오는 재활용품을 길호리로 가기 전에 1차 분리할 수 있는 시스템에 인력을 투입하고 또 길호리 재활용품선별시설에 인력을 더 투입해 재활용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 
굳이 헹구지 않더라도 상표만 떼어도 얼마든지 재활용을 높일 수 있다.
내년 해남군의 공공일자리 사업, 탄소중립 정책에 먼저 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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