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 조광영 윤재홍
무소속 - 박성재

 

  제2선거구(계곡‧옥천‧삼산‧화산‧현산‧북일‧북평‧송지면)는 민주당 소속인 조광영 현 의원과 윤재홍 전 해남군이장단장, 무소속으로 박성재 전의원이 출마한다. 민주평화당 출신인 박성재 의원은 현재까지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지만 만약 민주당으로 입당하면 제2선거구도 경선이 곧 본선이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무소속 의지가 더 높다.
박성재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조광영 도의원과 윤재홍 전 해남군이장단장과의 민주당 경선이 먼저 치러진다.
옥천면 출신인 윤재홍 전 이장단장은 금호타이어 전 노조지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고향으로 귀향 후 우슬라이온스 초대회장에 이어 축산단체협의회장, 해남공고운영위원장, 해남이장단협의회장 역임에 이어 현재 옥천 무궁화축제추진위원회장 등 지역사회와 연이은 소통의 끈을 이어가며 더 나은 지역사회를 꿈꾼다. 비록 정치 초년생이지만 다양한 사회단체 대표를 맡은 경험에서 축적된 리더쉽과 소통의 힘으로 선진적 정치토양을 만들어보겠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제2선거구는 그동안 송지면 출신 후보들의 당선 행진이었다. 
2선을 했던 이석재 전 도의원, 또 2선 출신인 배억만 전 도의원, 김효남 전 도의원, 박성재 전 도의원, 조광영 현 도의원 모두 송지면 출신이다. 송지면이 아닌 이가 당선된 예는 화산면 출신의 김병욱 전 도의원이 유일했다. 이는 상대방 후보가 삼산면 출신의 무소속이었기에 가능했다. 송지면 출신 후보의 석권은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데다 송지면 특유의 뭉침 현상 때문이다.
2선에 도전하는 박성재 전 도의원과 조광영 현 의원도 송지면 출신이다. 이중 박성재 전 도의원은 2017년 4월 보궐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 56,86%를 얻어 41.81%를 얻는 민주당 양재승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지난 제7대 선거에선 국민의당 후신인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해 민주당 조광영 후보와 맞붙었다. 송지면 출신간의 첫 대결의 판가름은 200표가 갈랐다. 해남 관내 개표에선 박성재 전 도의원이 400표차로 앞섰지만 관외투표에서 역전되면서 조광영 도의원이 200표차로 이겼다.
지난 선거에서 200표차로 패배한 박성재 전 도의원은 4년 간 유권자들을 만나며 재기를 준비했다. 그는 부지런한 후보, 현장을 누비고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는 친근함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조광영 도의원은 3선 군의원 출신에 1선 도의원 출신으로 풍부한 정치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지금껏 민주당을 지켜왔고 지금도 민주정권 연장을 위해 뛰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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