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인 전 의원 복당신청 입장

 더불어민주당이 1월3일부터 17일까지 탈당 경험이 있는 이들의 복당 신청을 받는다. 해남에선 박동인 전 군의원이 복당한다. 박 전 의원은 제6대 동시지방선거 가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으나 제7대 선거에선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박동인 전 의원은 민주당으로 복당,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대 지방동시선거 가선거구에 출마한다. 
함께 민주평화당으로 출마했던 명현관 군수와 김석순 군의원은 이전에 민주당으로 복당한 상태다.
민주당의 이번 복당 결정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여권 대통합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으로 이동했던 많은 호남 정치인들이 민주당으로 복당하고 있다.
다만 탈당 경력자가 공천 심사 때 받게 되는 ‘패널티’는 대선 기여도에 따라 감면해준다는 구상이다.
이에 전북지역 김광수·김세웅·김종회·유성엽 전 의원에 이어 천정배·최경환·김유정·정호준·이용주·민병두·선병렬·우제항 전 의원 등이 속속 입당하고 있다. 
정동영 전 의원도 권노갑·정대철 고문 등 동교동계 원로들과 함께 내년 1월 초 복당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직전 문재인 대표 체제에 반기를 들고 대거 탈당한 비문 인사들로 당시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을 창당, 20대 국회에 입성한 뒤 민주평화당과 민생당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때 함께했던 이용호, 박주선, 김동철, 김경진, 송기석 전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로 합류한 상태라 옛 동지들은 대선에서 당위성을 놓고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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