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우 대표, 대상 수상
빠른 출장수리 판매 비결

대동공업 신해남대리점 서재우 대표는 2021년 전국 대리점 판매·서비스·매출 1위를 기록해 지난 1월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대동공업 신해남대리점 서재우 대표는 2021년 전국 대리점 판매·서비스·매출 1위를 기록해 지난 1월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대동공업 신해남대리점 서재우(40) 대표가 2021년 전국 대리점 판매‧서비스‧매출 1위를 기록해 지난 1월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코로나 여파에도 지난해 전국 150여개 대리점 중 농기계 매출 전국 1위에 등극한 것이다. 
서재우 대표는 지난해 트랙터 120대, 콤파인 15대, 이양기 30대를 판매했다. 이는 대동공업 전국 대리점에서 역대 판매 최고 수치로, 트랙터를 3일에 1대씩 판 셈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요즘에는 농기계를 하루 1대 꼴로 판매하고 있다. 
서 대표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단연 ‘서비스’다. 판매, 보증, 수리까지 신뢰로 고객들을 만났기 때문에 짧은 기간 전국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서 대표는 젊은 나이에 농기계 업계에 발을 들였다. 5년 동안 장인어른이 운영하는 농기계 대리점에서 일을 배웠고 지난 2017년 대동공업 신해남대리점을 오픈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농민을 만나며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대리점에는 서비스기사 5명을 고용하고 있다. 
서재우 대표는 “본사에서 기계 보증을 해주지만 현장에서 농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빠른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우리 대리점에서 최대한 빨리 정확하게 수리하는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농기계 수리는 특수하기 때문에 인건비도 높고, 전문 인력을 구하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발 빠른 수리를 하기 위해 다수의 전문인력을 고용, 농사철이 되면 해남전역에서 요청하는 서비스에 대응하고 있다. 
서 대표는 기계 수리가 빨리 안 될 것 같으면 회사에서 확보한 대체기계를 대여해 대여기계를 보낸다. 비용은 무료다. 이때 서 대표의 빠른 판단과 수리 서비스가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준다. 특히 방문 출장이 많은데, 현장에서 고치는 경우가 60~70% 정도다. 늘 전화를 붙잡고 빠른 판단으로 기사를 현장에 투입한다. 서 대표와 직원들은 농민들에게 ‘고맙네’ 한마디를 들었을 때 보람을 느낀단다. 
서재우 대표는 “늘 농민 입장에서 생각한다. 인부를 맞췄는데 기계가 고장 나면 엄청난 손해를 입게 된다”며 “어떻게 해서든 다음날엔 기계를 쓰실 수 있도록 고치자는 마음으로 일에 임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번기철에는 직원들과 밤새 기계를 고치기도 한다”며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하면 결과로 돌아온다. 주변에 소개도 해주시고 다시 돌아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동공업 신해남대리점 : 해남읍 용정리 997 / 533-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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