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손자가 외출을 나왔습니다. 아장아장 걷는 손자가 넘어질세라 할머니는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합니다. 하지만 손자는 모든 것이 마냥 신기한듯 할머니 손을 뿌리치고 달아납니다. 할머니와 손자의 숨바꼭질은 계속됩니다. 할머니와 손자의 모습이 한가위 보름달만큼이나 정겹습니다.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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