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해남만들기
전수조사 필요

북일면 작은학교 살리기로 각 마을에 아이들이 이사오면서 위험한 농로와 마을안길, 인도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북일면 만수마을)
북일면 작은학교 살리기로 각 마을에 아이들이 이사오면서 위험한 농로와 마을안길, 인도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북일면 만수마을)

 

 북일 작은학교 살리기로 북일 만수마을에는 5가구에 아이들 14명, 방산 마을은 5가구에 아이들 13명이 전입해왔다. 
아이들이 마을에 오면서 화두로 떠오른 것이 안전문제다. 
위험한 농로길과 마을안길, 인도 등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현재 농촌마을 진입로와 농로 중에는 가드레일이 설치되지 않은 낭떠러지 길이 곳곳에 있다.
깎아지른 절벽과 비좁고 낮은 교량, 길가에 산적한 날카로운 농기계 등 농촌 안길은 수많은 위험요소로 가득하지만 주민들은 일상적인 풍경으로 인식하고 있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적은 예산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가드레일 공사가 가능한 곳들이다. 

방산마을
방산마을

 

마을에 80대 이상 어르신들이 70%를 차지할 만큼 고령화가 된 만수마을에는 지난 2월 5가정이 이사를 왔다. 아이들 14명의 부모까지 총 24명이 이주해온 것이다. 
그런데 만수마을 앞 도로는 빠르게 달리는 차량으로 위험하다. 아이들이 싱싱카, 자전거를 타고 갑작스럽게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의 속도를 줄이도록 마을 앞 방지턱 설치가 시급하다. 또 마을안길 옆 수로에는 가드레일이 설치되지 않아 낭떠러지다. 
만수마을과 마찬가지로 5가정이 이사 온 방산마을도 마을안길을 살펴봐야 한다. 
마을회관 앞 깎아지른 절벽은 가드레일 설치가 필요하다. 
마을안길의 가드레일 설치도 시급하다.
모처럼 이주해온 아이들로 인해 웃음꽃이 피는 북일면 각 마을의 위험한 수로와 농로 등은 위험도 하지만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심어준다.  
또 아이들이 마을에 이주해오면서 아이들을 위한 마을놀이터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마을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장소가 없다는 것이다. 
행복한 해남, 출산친화도시에 맞게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해남을 만들기 위한 단계적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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