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유가보상 센터
랩만 제외하고 수거

해남군은 그동안 버려졌던 각종 비닐봉지를 모아 가져오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원해 준다.
해남군은 그동안 버려졌던 각종 비닐봉지를 모아 가져오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원해 준다.

 

 해남군에서는 비닐도 돈이 된다.
군은 지난 12월부터 버려지는 비닐의 재사용을 위해 비닐 유가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비닐은 가볍고, 편리해 생활 속 깊이 들어와 있다. 비닐은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 품목이지만, 실제로 다른 재활용 자원만큼 분리배출되지 않고 있다.
해남군은 유가보상 품목을 확대해 기존 유가보상 품목인 플라스틱, 병, 캔, 의류, 종이 등에 비닐류를 추가했다. 
해남읍사무소에 차려진 자원순환 유가보상센터에서는 비닐을 분리배출해 가져오면 1kg당 150~200원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유가보상센터에서 수거하는 비닐은 크게 두 종류다. 
빵, 과자, 라면봉지 등의 비닐은 1kg당 150원이다. 주로 포장용 비닐, 비닐봉투의 종류인 PE비닐(비닐류 LDPE, HDPE 1회용비닐 등)은 1kg당 200원이다.
비닐은 편리하고 깨끗해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깊이 들어와 있지만 소각, 매립에 따른 환경오염의 요인이 된다. 소비자들이 비닐을 쉽게 많이 사용하고, 버리지만 분리배출이 따르지 않는다. 
비닐의 경우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해 배출해야 한다. 비닐을 종류별로 세척, 건조해 모아야 한다. 비닐에 이물질이 많으면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효율이 높도록 깨끗이 분리해 가져와야 한다. 
환경교통과 전선미 팀장은 “비닐을 유가보상 품목으로 확대해 군민들이 비닐 분리배출에 참여를 많이 하고 있다”며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비닐이 많은데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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