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덕에 해남군에 다양한 청년조직이 탄생했다. 이 많은 청년들이 과연 어디에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건강한 청년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고 해남의 다양한 사업에 청년들의 참여도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이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청년들만을 대상으로 한 각종 사업에 대한 지원을 해온 것은 최근이다. 그런데 그 어느 세대보다 그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많지 않는 예산지원인데도 그것을 활용해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해남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해남군은 올해도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총 38개 청년단체에 예산을 지원한다. 이중 취미, 여가 활동 등 공통 관심사로 모인 32개 팀에 각 100만원,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6개 팀에겐 3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그런데 지원예산이 너무 적다. 1회성 행사가 아닌 1년 내내 수행하는 일에 100만원 내지 300만원을 지원한다는 것은 적어도 너무 적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수행하는 사업에 300만원이라면 그건 너무 가혹하다. 
해남군은 문예진행기금을 조성해 문화예술 동아리 등에게 200~300만원 이상을 지원한다. 이 예산도 적지만 1번의 행사가 아닌 1년간 수행하는 청년사업에 100~300만원은 타 영역 지원금에 비해서도 너무 적다는 것이다.
올해 해남군의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의 활동에는 버려진 폐가구로 농촌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조성, 농촌 빈집을 활용한 공연장 조성, 농촌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 살아보기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 등 지역에 작은 변화를 불러올 사업들이 많다. 그런데 지원금이 300만원이다. 
해남은 최근 해남군의 청년지원정책으로 많은 변화를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기 위해선 청년정책에 대한 지원이 더 늘어야 한다. 특히 청년들이 모여 활동하는 커뮤니티 지원사업은 지역과의 호흡, 공동체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에 지원예산을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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