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의 기초의원 경선후보자 확정도 다음주 중 이뤄질 전망이다. 전남도당은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을 상대로 면접심사와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적합도 조사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경선방법에 대한 룰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민주당 군의원 경선에선 적합도 조사에서 통과된 후보 간에 경선을 실시했고 2배수 이상을 경선후보자로 확정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러한 룰을 적용한다면 컷오프 대상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명을 뽑는 가선거구(해남읍·마산·산이)의 경우 민주당 소속은 김종숙, 김연수, 민경매, 민찬혁, 민홍일, 예비후보로 2배수를 넘지 않아 모두 경선후보자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는 본선에서 진보당 이정확, 무소속 박규인 후보와 맞붙게 된다. 
2명을 뽑는 나선거구(황산·문내·화원)도 정명승, 이성옥, 서해근, 예비후보로 2배수가 넘지 않는다. 나선거구는 모두 민주당 후보여서 경선 자체가 곧 당선이다. 특히 나선거구 예비후보들의 경우 서해근 황산면, 정명승 문내, 이성옥 예비후보는 화원면 출신이어서 소속 지역주민들의 표심도 관심이다.
2명을 뽑는 다선거구(현산·송지·북평)도 민주당 공천을 희망한 인사가 김동남, 김석순, 박상정 예비후보로 2배수를 넘지 않아 모두 경선후보자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2명의 후보는 진보당 양동옥, 무소속 노중희, 이순태 후보와 본선에서 붙는다.
다만 2명을 뽑는 라선거구(계곡·옥천·삼산·화산·북일)는 민주당 인사로 김동수 박종부 김영환 오영동 한종천 예비후보로 2배수를 넘는다. 컷오프 대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선거구이다.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2명의 후보는 무소속 송순례 후보와 본선에서 경쟁한다.
민주당 기초의원 경선도 100% 권리당원을 상대로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권리당원 구애도 일찌감치 시작됐다. 
한편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경선 없이 전남도당 차원에서 후보자를 결정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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