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장학회, 32년간
29억7,000여만원 지급

동백장학회제 65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동백장학회제 65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재단법인 ‘동백장학회’ 창립 제32주년 기념식 및 제 65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5월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해남완도진도 지역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동백장학회’(이사장 김동국)는 1990년 공익법인으로 설립한 전국 최초 검찰유관단체 장학회로 설립 첫해 명문대 입학생 2명을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선 서울대 김지우(수의과대학 수의예학과1년)학생을 비롯한 56명, 고등학생 49명, 모범소년소녀 49명, 사랑의결연 대상자 20명 등 총 174명에게 1억3,6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해남등대원에 도서구입비 50만원을 지급했다.
동백장학회는 32년간 연인원 6,662명에게 총 29억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명실공히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 발전해 왔다.
김동국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여러분은 이 지역을 이끌어 갈 희망과 꿈을 만들어내는 동량으로 많은 기대와 함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며 “장학기금에 출연해 주신 독지가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동백장학회 명예 이사장인 김일권 해남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곳 해남출신으로 동백장학회가 오랜 세월 지역인재 발굴에 헌신해 오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우리지역이 더 빛나고 있다는 생각에 자랑스럽다”며 “해남지청에서도 장학회 사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우 학생은 답사에서 “동백장학회의 설립취지에 걸맞게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가슴을 지닌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22년도 장학금 출연에는 재산증자기금 및 목적 특별장학금으로 김동국 이사장(해남종합병원장)  2,320만원, 김완석 이사(성주환경 대표) 2,400만원, 김미남 완도위원장(완도농협장) 1,100만원, 임기채 이사(주 남향 대표) 1,040만원, 이기웅 이사(완도삼웅수산 대표)1,000만원 등 59명의 독지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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