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원구성 관련
희망해남21 성명서 발표

  윤재갑 국회의원이 제9대 해남군의회 원구성을 놓고 의장과 부의장을 직접 거명한 것과 관련 희망해남21(대표 선광전)이 성명서를 내고 군민에게 공개사과하고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희망해남21은 각 언론사에 보낸 성명서에서 윤재갑 국회의원이 지난 4일 민주당 소속 당선자들을 해남당사로 불러 상반기 및 하반기 의장단을 직접 지명한 것으로 알려져 개탄스럽다며 이는 지방자치법상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의 권한(자치권)을 침해한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6‧1 지방선거 민주당 후보 선정과정에서 군민들의 민심을 무시한 기준없는 선정으로 반사회적 범법자들을 공천했다는게 성난 민심인데 여기에 해남군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지명한 것은 총선을 2년여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 군의원들을 줄 세우려는 비민주적인 행태로 지적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희망해남21은 윤재갑 국회의원은 군민들에게 공개사과하고, 직접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제9대 해남군의회 당선인들은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해남군의회 회의규칙’(2021년 12월 15일 전부개정)에 의해 민주성, 자율성, 투명성을 갖고 투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해남군의회 의장단 구성에 개입해 지방자치를 훼손한 윤재갑 의원에게 강한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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