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도의원
최근 돌봄에 지친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발달장애인 부모들을 위해 전남도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김성일 의원은 19일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에 이어 20일, 보건복지국 업무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전남도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발달장애인은 1만3,270명이고, 488명에 대한 주간활동 서비스에 108억여 원을 지원 중이다. 그 밖에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서비스, 부모교육 지원, 평생교육지원센터, 일시돌봄센터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사실상 자기 인생이 없다”며 “여행을 가고 싶어도 못 가고 평생 죄인처럼 살고 계시다”고 말했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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