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우리신문은 2022년 올해 탄소중립 운동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해남우리신문은 2021년 4월부터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을 군민운동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비우고 헹구고’로 상징되는 자원순환 운동을 신문에 연재해왔다.
‘지구를 구해줘’ 주민참여 기사로 현재까지 개인, 기관, 단체까지 43편의 기사를 연재했다.
읍사무소에 위치한 재활용품 유가보상센터는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지역화폐로 유가 보상한다. 현재 해남에서는 1,600세대가 자원순환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남군은 16개소의 수거 거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섬유, 자동차 내장제, 화장지 등 재활용 가공업체로 운송돼 100% 재활용된다.
그동안 적립된 포인트는 2천2백4만9천원이다. 그동안 수거된 재활용 자원은 투명페트 45톤, 그 외 자원은 75.4톤으로 총 120.4톤에 달한다.
해남군은 전국 최초로 자원순환 가게를 연 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두 번째로 2021년 3월 자원순환사업 ‘땅끝희망이’를 시작했다.
이에 해남우리신문은 탄소중립 관련 기사 비중을 늘리고 우리신문이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방안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이 운동을 시작하기 전 해남우리신문이 먼저 1회용품 없는 사무실을 표방했다.
그리고 1회용품이 아닌 그릇으로 배달하는 식당을 발굴해 적극 소개하고 있다.
해남우리신문은 여기서 더 나아가 해남군에 1회용품근절 청사 표방 제안과 함께 이 운동을 해남의 각 사무실 및 단체로 확대했다. 이에 해남군은 9월1일부터 1회용품 없는 청사를 표방했다.
해남군수협에 이어 해남군의회와 건강보험공단, 해남군체육회가 뒤를 이었다. 또 일회용품 없는 행사와 축제를 제안했고 이와 관련된 조례도 제정됐다.
해남우리신문은 다양한 공동체 운동의 중심에서 탄소중립운동을 제안하며, 해남형 탄소중립 마을 조성에 힘써왔다.
앞으로의 자원순환 사업은 실제 주민들의 삶에서 재활용률을 높이도록, 참여가 손쉽도록 정책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 재활용률을 높이려면 배출과 수거가 쉬워야 한다.
주민 재활용 정거장이 마을 단위로 있어야 하며, 노인 일자리로 매일 몇 시간만 문을 열면 된다. 도우미는 분리수거를 돕고, 업체별로 각 마을의 자원을 실어갈 수 있도록 관리를 하면 된다.
우리가 분리배출한 페트병 하나가 지구를 살린다.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