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정 군의원 대표발의
탄소중립 마을 만들기 조례
생활 속 탄소중립 운동을 실천하는 마을과 아파트 등 공동체에 대한 지원의 길이 열렸다.
박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조례안이 군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조례에는 주민이 자신의 마을을 지속가능한 살기 좋은 탄소중립마을로 만들어가는 활동 내용과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주민실천 확산을 위한 교육ㆍ홍보 사업, 하천 수질개선 및 물순환 사업, 자연환경보전 및 생물다양성 사업, 미세먼지 등 공기질 개선 사업, 생활폐기물 줄이기 및 자원순환 사업,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사업 등이다. 이러한 지원을 위해 군수는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ㆍ시행하고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사업 소관 부서와 공동체, 도시계획, 문화체육, 산림녹지 등 관계 부서와 협의체를 설치ㆍ운영하게 된다.
또 군수는 탄소중립마을 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교류 및 도농교류활성화, 민간분야 파급효과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해 다른 기관ㆍ단체 또는 시민단체의 마을만들기와 연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분야에 대해 관련기관ㆍ단체, 연구기관, 언론기관 등과 공동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원 받고자 하는 공동체는 계획을 수립해 해남군에 지원 신청하면 된다.
박상정 의원은 탄소중립 운동은 범 지구적 과제이자 마을 공동체를 공고히 하는데도 중요 역할을 한다며 현재 각 공동체에서 진행하는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확산시키고 해남군에 설립되는 국립 농업기후변화대응센터과 함께 해남을 탄소중립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