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5억원 국비투입
2027년 완공 목표

고천암호 물이 25.7km 송수관로를 통해 북일면으로 공급된다. 

 

 매년 200ha이상 면적이 가뭄피해를 입었던 북일지역에 고천암호의 물이 공급되는 방대한 사업이 추진된다. 장장 25.7km에 이르는 송수관로를 설치해 고천암호 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북일지역 일부는 소규모 저수지와 관정 외에 대체 용수원이 없어 매년 200ha이상 면적이 가뭄피해를 입고 있다. 고천암호와 연결되면 북일지역 943ha 면적이 혜택을 보게 된다. 총사업비 485억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정부예산안에 실시설계비 3억원이 반영되면서 현실화됐다.
북일 가뭄지역 해소는 이곳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해남군은 지난해 자체예산을 수립, 기본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시동을 걸며 농식품부에 해남군의 의지를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2027년 완공 목표다. 이 사업을 위해 고천암호 인근과 삼산면 양촌저수지 아래에 양수장이 신규로 각각 들어서고 고천암호 물은 송수관로를 통해 북일 금당제와 운전제, 신월제, 만수제, 삼성제, 흥촌제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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