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한국전력공사 방문 결과

 전남도의회 박형대 도의원(장흥1, 진보당)이 한전이 농업용 저온저장고에 대해 부당한 단속 및 사용 개도 등의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혀왔다. 
또 한전 측이 농사용 전력 제도개선 추진에 이어 제도개선 과정에 농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음도 알려왔다. 
박형대 도의원은 지난 6일 농민단체와 함께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올해 1월초부터 구례군에서 시작된 농업용 저온저장고 사용에 대한 농사용전력 적용 확대를 촉구하고 부당한 전기단속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한전의 기본 공급약관에 의하면 농업용 저온저장고에는 1차 농산물만 보관이 가능하고 쌀, 김치, 고춧가루 등 가공품은 제외돼 있다.
이에 박형대 도의원은 “현재 약관은 5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6차 산업으로 진화되고 있는 농업현실과 맞지 않아 농민들을 계약위반자로 만들고 있다”며 제도개선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기자회견 후 박형대 의원은 전농광전연맹 이갑성 의장을 비롯한 농민대표단과 한전을 방문, 한전 측과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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