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매 의원 5분 발언

 

 토종종자 보존 육성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자는 주장이 해남군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제기됐다.
민경매 의원은 지난 7일 해남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토종농업은 일체의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수질과 토양오염을 배출하지 않는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농업이다. 또 해남군이 토종종자, 토종농업이라는 새로운 농업트랜드를 확보한다면 해남의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함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토종산업의 메카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어 “해남군의 올해 본예산 중 32.36%인 2,822억430만원이 농림해양수산분야에 반영했고 또 2021년도에「해남군 토종농작물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산에 토종작물 육성과 보존 관련 예산반영은 미미하다”며 농정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했다.
민 의원은 “토종종자는 식량주권의 핵심과제인데도 소유권 대부분이 글로벌 자본에 넘어가 있는 상황이다”며 “농업기술센터 내에 토종농산물 지키기 연구회를 발족하고 삼산면 기후변화 대응단지에 토종육묘장을 설치해 토종종자 모종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 유치 등은 고비용과 난관이 많은 것에 비한다면, 토종농업은 저비용 고효율의 인구 대책이다. 귀농인, 여성농업인, 고령농업인,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도시민들에게도 토종작물을 키워볼 수 있도록 활동할 수 있어 토종농업육성은 도시까지 농업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고, 정서적인 치유와 아파트 공동체 복원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