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치러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후보 윤곽이 잡혔다. 무투표 당선자도 2명 나왔는데 해남진도축협 한종회 조합장과 북평농협 박순봉 후보이다.
3선에 도전하는 조합장은 해남농협 장승영, 현산농협 이옥균, 황산농협 김경채, 화원농협 서정원 조합장이다. 
3선 연임으로 조합장직을 마감한 이는 해남군수협 김성주 조합장과 계곡농협 임정기 조합장, 산림조합 박삼영 조합장이고 2선을 끝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이는 북평농협 여영식 조합장과 땅끝농협 박동식 조합장이다. 
선거인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26일 최종 확정된다.

해남군수협
김중현·최영봉·박병찬 3파전

 수협선거는 3선 연임으로 김성주 조합장이 마감하는 가운데 3명이 후보등록을 했다. 출마가 예상됐던 조윤석(58‧송지면 소죽)씨는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지난 선거에서 해남선거 사상 1표 차로 당락이 결정됐던 해남수협 선거의 관심사항은 여전히 송지 출신 후보의 당선이 이어질지 아니면 타지 후보가 이 벽을 넘을지이다.
기호1번 김중현(60‧송지 어란) 후보는 전라남도 김생산어민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기호2번 최영봉(61‧화원 화봉리) 후보는 수협 감사를 역임했다. 
지난 선거에서 1표 차로 김성주 조합장에게 패한 박병찬(58‧송지 땅끝) 후보는 수협 감사와 전남수산업경영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해남산림조합
박동인·김흥술·안석열·안현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는 박삼영 현 조합장이 3선 연임으로 마감하는 가운데 4명의 주자가 후보등록했다. 기호1번 박동인(69‧해남읍)후보는 해남군의원 출신이며 기호2번 김흥술(69‧해남읍) 후보는 산림조합 전 이사, 기호3번 안석열(60‧현산 봉림) 후보는 산림조합 전 전무, 기호4번 안현(55‧해남읍) 후보는 산림조합 특화사업 소장 출신이다. 

해남진도축협
한종회 무투표 당선

 해남진도축협 조합장 선거는 항상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선거인데 이번에도 2회에 걸친 무투표 당선자를 배출했다. 
한종회(67) 후보만이 등록해 해남선거 사상 2번에 걸친 무투표 당선자가 됐다. 
한종회 후보의 무투표 당선으로 축협 조합원은 2번이나 투표권이 없는 선거를 맞게 됐다.

해남농협
장승영·민삼홍 두 번째 격돌

 해남농협 조합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기호1번 장승영(67‧해남읍) 후보와 기호2번 민삼홍(55‧해남읍)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이후 두 번째 격돌이다.
장승영 후보는 지난 2회 동시조합장 선거에선 무투표로 당선됐다. 민삼홍 후보는 해남농협 감사와 해남군이장단장을 역임했다. 

계곡농협
박희재·정광일·임현국·진수열

 계곡농협은 임정기 현 조합장이 3선으로 임기를 마친 가운데 기호1번 박희재(71·마고) 후보, 기호2번 정광일(67·성전), 기호3번 임현국(60·당산리), 기호4번 진수열(57·신촌)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박희재 후보는 제6대 해남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정광일 후보는 해남군청 사무관으로 퇴직했다. 
임현국 후보는 계곡농협 둔주지소장을 역임했고 진수열 후보는 계곡농협 이사와 계곡면문화체육회 회장을 역임했다.  

문내농협
김석자·김철규 2파전

 문내농협은 기호1번 김석자(60‧동영)후보와 기호2번 김철규(58‧원동)후보와의 2파전이다.
김철규 후보는 이번 선거가 2선 도전이다. 
김석자 후보는 문내농협 상무 출신으로 해남 농축수협 선거 중 최초 여성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문내 조합장 선거는 조합장과 상무 출신의 대결이다.

화원농협
김복철·서정원 2파전

 화원농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1번 김복철(62‧구림) 후보와 기호2번 서정원(61‧이목) 후보와의 2파전이다. 
서정원 후보는 이번이 3선 조합장 도전이다. 
김복철 후보는 화원농협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화원면바르게살기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옥천농협
윤치영·이기춘·박재현 3파전

 옥천농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1번 윤치영, 기호2번 이기춘, 기호3번 박재현 후보의 3파전이다. 출마가 예상됐던 임창석 전 전무는 불출마로 선회했다. 현 조합장인 윤치영(63‧옥천 영안) 후보는 2선 도전이며 전 조합장인 박재현(57‧옥천 영춘) 후보는 3선 도전이다. 
이기춘(55‧삼산 매정) 후보는 옥천농협 감사와 삼산면문화체육회장을 역임했다. 
윤치영 후보와 박재현 후보는 지난 선거에 이어 두 번째 격돌이다. 

화산농협
김명훈·최형인·오상진·김하락

 화산농협은 기호1번 김명훈, 기호2 최형인, 기호3번 오상진, 기호4번 김하락 후보의 4파전이다. 
기호1번 김명훈(48‧가좌) 후보는 화산농협 감사 출신이고, 기호2번 최형인(61‧송산) 후보는 화산농협 이‧감사, 기호3번 오상진(68‧해창)후보는 현 조합장, 기호4번 김하락(67‧석전) 후보는 경찰공무원 출신으로 화산중 동문회장을 지냈다. 
오상진 후보는 3선 조합장 출신이지만 2선 때 도중 사퇴한 경력이 있어 다시 출마자격이 주어졌다.  

현산농협
이옥균·강성호 4번째 격돌

 현산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기호1번 이옥균(65‧신방) 후보와 기호2번 강성호(63‧황산) 후보와의 2파전이다. 
이번이 4번째 대결이다. 
2010년 치러진 선거에선 강성호 전 조합장이 당선됐고 이후 2번의 선거에선 이옥균 조합장이 당선된 이력이 있다.

땅끝농협
김진익·송영석 2파전

 땅끝농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1번 김진익(60‧송종) 후보와 기호2번 송영석(57‧산정)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출마가 거론됐던 윤선웅(57‧부평)씨는 불출마로 선회했다. 
송영석 후보는 땅끝농협 전 전무, 김진익 후보는 전 과장 출신으로 모두 땅끝농협 출신들이다.  
땅끝농협 출신의 2파전이다.

북평농협
박순봉 무투표 당선

 북평농협 선거는 여영식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박순봉(64) 후보가 무투표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박순봉 무투표 당선자는 제2회 선거에서 41표차로 여영식 후보에게 패했는데 이번 선거에선 북평농협 탄생 이래 첫 무투표 당선자가 됐다.  
여영식 현 조합장은 2선을 끝으로 불출마했다.

황산농협
김경채·장재일·윤성일 3파전

 황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1 김경채(60‧시등), 기호2 장재일(49‧우항), 기호3 윤성일(64‧와등) 후보의 3파전이다. 
김경채 후보는 3선 조합장 도전이며 장재일 후보는 황산농협 직원 출신이다. 윤성일 후보는 황산농협 전 이·감사와 현 황산면 농촌지도자회장을 맡고 있다. 모두 황산농협 출신이다. 

산이농협
김애수·강철흥·임길수·박정주·박정문

 산이농협 선거에는 총 5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번 동시조합장 선거 중 최다 후보군이다.
기호1번은 2선에 도전하는 김애수(62‧흑두), 기호2번 강철흥(62‧초두), 기호3번 임길수(62‧비석리), 기호4번 박정주(57‧방축), 기호5번 박정문(60‧해월) 후보이다.
강철흥 후보는 두 번째 출마이며 임길수 후보는 해남군의회 의원을, 박정주 후보는 산이면 이장단장, 박정문 후보는 산이면문화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