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업체와 업무협의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구축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인다. 또 음식 배달용기와 각종 축제 및 행사 시 다회용기를 대여해 주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해남군은 국내 1회용품 사용량의 25%를 차지하는 장례식장의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28일 민간장례식장 5개소와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업무협의회는 정부의 ‘생활폐기물 탈(脫)플라스틱 대책’ 발표 및 2022년 11월 22일 1회용품 사용금지 확대 등 다회용기 사회로의 전환 정책에 따라 마련됐다.
장례식장 관계자들도 1회용품 사용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어 장례식장 자체적으로 세척시설 등을 구비하는 것보다 행정에서 세척지원센터를 구축해 장례식장뿐 아니라 카페, 음식점과 각종 행사 시 다회용기를 대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구축해 1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에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음식 배달용기와 축제 및 각종 행사 시 다회용기를 대여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탈플라스틱 해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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