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운동은 농촌의 책보내기 운동이 불씨가 돼 1951년 고 엄대섭 회장의 3,000여권 도서 기증과 사립무료도서관 개관으로 시작됐고 이어 1961년 마을문고 운동이 태동했다.
또 마을문고 보급회 창립 및 전국적인 문고설치 운동과 더불어 사회 각 기관의 협조로 사업기반을 확립했으며 1982년 새마을문고가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원단체로 가입되면서 지도와 육성활동을 통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새마을문고운동은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생활밀착형 독서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예술교육 재능기부동아리 활동 전개로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고 나아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선진시민의식 교육과 독서문화운동, 품격 놓은 사회 만들기를 추진했다.
우리 문고는 그동안 독서퀴즈대회와 사생대회를 관내 교육기관 및 기업들과 상호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독서문화운동 실천에 앞장서 왔다.
특히 글짓기와 그림그리기를 통해 우리지역 학생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했고 알뜰도서 교환행사를 마련해 집에서 사장되는 구 도서를 신간도서로 교환해 책 읽는 운동을 전개하고 책을 서로 돌려 읽는 도서 재활용 운동을 추진했다.
또 여름 휴양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피서지에 도서를 비치해 피서지 문고를 운영했고 매년 실시하는 대통령기 독서경진대회를 통해 독후감 및 편지글에 대한 우수작품 선발, 시상 격려함으로써 독서생활화운동 정착에 앞장서 왔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교보문고 故신용호 창립자의 철학처럼 독서는 스스로 깨닫고 생각하며 느끼는 사고력을 키운다. 이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예절과 인격이 함께 성장하고 또 간접 경험을 통해 내 삶을 되돌아보며 성찰하는 등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책에는 모든 답이 들어있다고 할 정도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무궁무진한 해답과 철학이 담겨 있다.
오랜 독서 생활로 습득한 생각하는 힘은 우리와 다른 시점의 의견들을 비판적 시각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도 키운다. 또 다양한 사고와 생각들을 받아들이는 힘과 통찰력도 생긴다.
이러한 독서생활화운동에 모든 군민이 동참해 올해에는 가족과 함께 손잡고 도서관을 찾아 한 권의 책이라도 읽는 마음과 여유를 찾아봤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