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소방안전 강사
경진대회서 수상

해남소방서 표정훈 소방교가 전남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남소방서 표정훈 소방교가 전남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남소방서 표정훈 소방교가 지난 5일 제9회 강진소방서에서 개최된 전남 주관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 대상 화재안전교육에 대한 주제로 전남 20개 소방서를 대표한 20명의 소방안전강사가 참가했다.
표정훈 소방교는 시각장애인분들이 화재 시 패닉에 빠져 당황하는 상황이 생겼을 경우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불도 벽에 밀어 불자’라는 독창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불도 벽에 밀어 불자’의 ‘불’은 불이야!라고 외치며 화재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는 도와주세요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다. ‘벽에’의 벽은 한손으로 벽을 짚고 다른 한손으로 주변을 더듬으며 대피하기, ‘밀어’는 대부분 비상구가 미는 문이기에 밖으로 밀어서 열자는 뜻이다. 
‘불자’는 호루라기 불기이다. 평소 호루라기를 소지해 화재현장에서 고립됐을 때 호루라기를 불어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면 구조대원들이 구조 대상자의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표정훈 소방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소방안전 강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사회적 약자분들의 안전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맞춤형 강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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