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오리탕·잡채 등
사회적기업 행복한밥상

행복한밥상은 해남군 로컬푸드직매장에 김치, 국, 잡채 등 간편한 소포장 반찬을 내놓고 있다. 
행복한밥상은 해남군 로컬푸드직매장에 김치, 국, 잡채 등 간편한 소포장 반찬을 내놓고 있다. 

 

 해남군 로컬푸드직매장에서 간편하게 소포장 된 반찬이 인기다. 
행복한밥상(대표 박춘자)은 파김치, 열무김치, 알타리김치, 양파김치 등 다양한 김치류와 뼈다귀해장국, 오리탕, 잡채 등 소포장 반찬을 내놓고 있다. 
반찬은 한 두끼에 나눠먹기 좋은 양이며, 음식 맛도 남다르다. 이 집 반찬을 먹어본 손님들은 모든 메뉴가 다 맛있다며, 칭찬 일색이다. 특히 김치는 전라도식으로 갖은 양념에 감칠맛이 난다. 
행복한밥상는 사회적기업으로 옥천면에서 고령층에 일자리 제공하며, 지역활성화에 기여해왔는데 소포장 반찬의 인기 비결은 신선도다. 
박춘자 대표와 함께 음식을 만드는 김순심(64) 이사는 “직접 기른 야채, 좋은 재료로 매일  반찬을 새로 만들어 신선하다. 아낌없이 재료를 넣어 양보다는 질을 추구한 음식을 만든다”고 말했다. 
천연재료를 이용해 김치, 국, 반찬 등에 들어가는 육수를 끓이는데 아궁이에 불을 피워 가마솥 육수를 낸다. 
장류로는 4~5년 마늘숙성고추장, 보리쌀고추장, 특허를 받은 해남물고구마된장 등이 있다. 
행복한밥상은 매일 반찬을 만들고 김치를 준비해 낮 12시 넘어 로컬푸드 매장에 반찬을 가져다 놓는다. 매일 점심이면 새로 입점한 반찬을 로컬푸드 매대에서 만날 수 있다. 
또 행복한밥상은 행사음식으로도 입소문이 나 있는데 대규모 행사, 잔치, 모임, 학교, 시제 등 다양한 행사에도 납품한다. 그동안 큰 행사를 치러본 경험으로 500인분, 1,000인분도 거뜬히 해낸다. 큰 행사가 있을 때면 새벽 1시부터 음식을 만들어, 직전에 새로 한 반찬, 요리 등을 신선하게 납품한다.  
5월부터는 해남매일시장에도 입점해 소포장 국과 약과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사회적기업인 행복한밥상은 소외된 이웃과 지역을 위해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김치를 담가 옥천면에 제공하기도 하고, 남은 반찬 등은 푸드뱅크에 기부한다. 또 면에서 취약계층 공급을 위해 죽사업, 반찬사업을 의뢰하면 시중보다 20%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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