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대 분양시작
인근에도 공사 시작

읍 인근 학동마을이 주거단지로 각광을 받는 가운데 전원주택 단지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해남읍이 건물 밀집도가 높아지고 땅값이 오르면서 읍과 가까운 학동마을에 주거공간이 늘고 있다. 
학동마을에서 금강산 둘레길 초입 산 중턱에 전원주택 단지가 터를 잡았다. 총 30세대가 분양될 예정인데 1차로 5세대가 먼저 분양됐다. 
또 바로 건너편에도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학동마을에서 마산식품단지로 향하는 도로 옆 산중턱에도 전원주택 단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건설업자 임모씨는 “아무래도 해남읍과 가깝고, 금강산 둘레길로 바로 연결되는 등 해남읍 중심지 보단 한적함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이 찾고 있다. 다만 최근 경기가 침체되면서 바로 신축에 들어가기보단 추후 건설경기가 풀리길 기다리며 건축공사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학동마을 안길 포장과 주변 환경도 학동마을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철근 수급과 필지 협상 장기화로 지지부진했던 마을 안길 도로포장 공사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마을 중앙 도로 1km 구간에 2차선으로 확장된 아스팔트 도로가 생겼다. 
특히 해남군이 명품 둘레길로 조성하고 있는 총 34.26km 금강산둘레길 중 아침재가 시작되는 학동이 둘레길 시작점인 것과 농촌마을에 보기 드문 미술창작 공간 수윤미술관도 학동마을의 이점으로 꼽히고 있다.
수요가 몰리면서 땅값도 상승 중이다.
A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학동마을 인근에 주택이나 전원주택에 대한 문의가 많다. 그만큼 수요가 많기에 밭 매물도 30~40만원을 훌쩍 넘고 있고 또 최근 신축아파트 가격이 4억원을 넘어서면서 읍과 가까운 곳에 주택을 짓고자 하는 이들도 많아지는 추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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