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민국
지역사회 공헌분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 관장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 관장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 관장이 ‘2023년 제10회 대한민국 지역사회 공헌분야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해양수산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상을 수상한 것이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대 해양생물을 보유한 곳으로 이는 임 관장의 집념의 산물이다. 
임 관장은 1979년 여수 수산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 국적의 원양업체 ‘혁명7호’ 선장을 시작으로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등 세계 각국을 돌며 마도로스 생활을 했다.
5개 대양을 누비면서 다양한 패류와 산호에 매료됐고 그것을 하나둘 모아 아내에게 보낸 것이 3만여 점이다. 
그의 패류와 산호에 대한 관심은 바다생물 전체로 확대됐다. 바다생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백과사전을 뒤지고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공부했던 그는 이젠 해양생물 분야 전문가로 우뚝 서게 됐다. 
현재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에는 바다를 육지로 끌어올린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사박물관으로 세계최대 크기의 대왕고래뼈를 비롯한 5,000여 종 5만6,0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바다생물 외에 수백종에 이르는 나비와 곤충, 펭귄, 고래, 곰 그리고 각종 화석과 운석, 13억년 전 지구의 탄생비밀을 알 수 있는 광물질까지 학습자료가 풍부하다. 
한편 임양수 관장은 2003년 신지식인 선정에 이어 2013년 자랑스러운 해남인 선정, 2014년 올해의 신한국인 선정, 2016년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0년 박물관·미술관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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