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구마빵에 이어 눈길
몽소 베이커리에서 출시

몽소 베이커리에서 해남밤호박빵을 출시했다.

 

 해남고구마를 쏙 닮은 해남고구마빵에 이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 밤호박이 빵으로 옮겨왔다. 
해남밤호박빵, 이름 그대로 모양이 딱 밤호박이다.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노랑과 녹색, 가운데 꼭지에 호박씨앗까지 겉모양만 봐도 밤호박이다. 
빵안을 가득 채운 앙금은 밤호박 한 개 분량이 고스란히 들어갈 정도. 빵의 겉은 노란 밤호박 가루와 녹색 고구마 잎 가루로 색을 냈다.
해남터미널 인근에 자리한 몽소 베이커리는 빵지순례 코스 중 하나이다. 해남을 찾은 빵 마니아들이 꼭 찾는다는 이곳의 빵 맛은 이미 입소문이 난 상태다. 이곳의 모든 빵은 달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 해남밤호박빵도 달지 않으면서도 밤호박 특유의 담백한 맛을 품고 있다.
몽소베이커리의 모든 빵은 인위적인 이스트가 아닌 자연친화적으로 발효종을 배양시켜 얻어진 효모를 사용한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도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자연발효 방법을 고집한단다. 
이렇게 만들어진 빵은 젖산과 아세트산을 함유, 유산균이 풍부해 속이 편하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손으로 뜯어먹으면 부드러운 빵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몽소 베이커리는 홍성윤(50) 사장의 30년 빵제조 경력이 집산된 곳이다. 
아시아 외식협회 제과‧제빵 명인인 홍성윤 사장은 고구마빵을 개발했던 실험정신으로 지난해 해남 대표 특산물인 미니 밤호박을 빵으로 재현했다.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한번 맛본 사람은 다시 찾는다는 밤호박빵, 해남고구마빵처럼 전국을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몽소 베이커리 매장을 가득 채운 80여 종류의 빵은 그날 대부분 동이 난다. 특히 해남에서 전지훈련이 열리거나 각종 체육경기가 열리는 날엔 선수들에 의해 매장이 그대로 털리고 만단다. 빵 맛에 반한 선수들이 매장의 빵을 통째로 사 간다는 것이다.
몽소 베이커리는 커피숍을 겸하고 있다. 가게 앞으로 넓은 주차장과 넓은 홀 덕분에 빵을 겸한 음료를 마시기 위한 이들의 발길도 많다. 
특히 이곳에는 빵맛을 볼 수 있는 시식빵도 준비돼 있어 시식 후 빵을 구매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며 전국 택배주문도 가능하다.
문의 : 061-533-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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