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위원회
우수영서 규탄대회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과 당원 및 수산인 500여 명이 명량대첩지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이 지난 5월31일 명량대첩지에서 민주당 소속 기초‧광역의원과 당원, 수산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는 전 세계를 향한 핵 테러 시도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 요청과 관련해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로 인한 국민 안전이 위협당하는 것을 물론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오는 순간, 덩달아 우리 수산물까지 외면받을 것이라며 이 같은 원전 오염수 방류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대한민국 수산업의 궤멸을 초래하고 국내 수산물의 60%를 생산하는 전남의 지역경제를 파탄 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원전 오염수를 처리하고 방류하면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지난해 다핵종제거설비로 처리한 오염수 중 73%는 방사능 허용 기준을 넘었고 그중 6%는 기준치의 최대 2만 배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나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성토가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재갑 의원은 대통령과 정부는 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를 반드시 저지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방침을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또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는 당원 및 군민과 함께 일본의 핵 테러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규탄대회서는 해남‧완도‧진도 수협 조합장의 성명서 발표와 범국민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윤재갑 국회의원은 지난 3월30일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에서 삭발을 한 바 있다. 
이때 윤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는 미래 세대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30만 톤을 방류하면 이게 끝이 아니라 앞으로 30년간 오염수가 같은 방식으로 처리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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