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잘 나는 먹거리와 놀이
6월17일 4~7시, 해남공원

 농부와 예술가,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들의 해방장’이 오는 6월17일 오후 4~7시 해남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장은 음력 5월5일 단오(6월22일)를 기념해 ‘초여름의 해방장_단오야, 놀자’라는 주제로 장이 열린다. 
과거 선조들은 1년 중에서 양기가 가장 왕성한 단오에 뜨거운 여름을 잘 나기 위한 음식과 놀이를 해왔다. 
이번 해방장에서는 단오를 맞아 여름 음식, 음료, 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단오날 만들어 먹었다는 앵두화채, 제호탕, 수리취떡을 비롯해 오미자에이드, 매실에이드 등 시원한 여름 음료가 준비된다. 
전통놀이로는 임금님이 하사했다는 단오선(부채) 만들기, 장명루 꼬기, 단오부적, 궁궁이풀 머리에 꽂기 등 재미난 놀이판도 준비된다. 디제이 말랑의 공연과 함께 어울려 추는 소고춤 공연판도 마련된다. 
춤을 추면 자연스레 양팔이 들어 올려지면서 겨드랑이가 열려 땀이 몸 밖으로 나가게 되는 모양새가 된다. 
해방장을 기획한 해남씨_랩은 디제잉과 소고춤이 어우러져 한판 신나게 춤을 추며 여름 땀띠를 물러가게 할 전망이다. 또한 해방상회가 이번에는 해방포차로 변신해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한다. 
이번 해방장에는 농부장꾼들의 토종쌀, 햇밀, 보리, 도라지스틱, 조청, 간장, 오이, 계란, 쥐눈이콩, 요리팀의 빵, 토스트, 하이볼, 칵테일, 더치커피, 아이스티, 솜사탕, 토종쌀영양밥, 토종밀또디아, 식혜, 수정과, 모주 등 다양한 먹거리가 나온다. 
또 수공예팀의 악세사리, 제로웨이스트 물품, 라탄, 마크라메, 소창행주, 컵받침, 솟대 등 장꾼들의 다양한 손공예품을 만날 수 있으며, 버려지는 커피박을 활용한 화분 업사이클 체험 코너 등 다양한 거리도 마련된다. 
참여 및 문의: 010-2224-3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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