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주년을 맞은 천일식당, 천일식당 옛 간판에는 국번 없이 전화번호가 네 자릿수다. 이 간판은 50여년 전에 걸린 것으로 당시는 국번 없이 네 자릿수의 번호만 딸랑 있었다. 네 자릿수 전화번호를 사용했을 때는 직접 다이얼을 돌려 숫자를 입력한 때가 아니라 교환수를 거쳐 수동으로 전화를 연결하던 때이다. 국번은 자동전화교환기가 도입되면서 만들어진 산물.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