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생산비 절감을 위해 트랙터가 자동으로 직진하는 GPS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해남군은 쌀 소비 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벼 생산비 절감 기술보급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 벼 생산비 절감 기술보급 사업으로 ‘볍씨 파종 농작업 생력화 시범사업’과 ‘농작업 생력화 모듈형 직진 자동조향장치 기술 시범사업’ 등 2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볍씨 파종 농작업 생력화 시범사업은 볍씨 파종 전 과정에 자동화 기계인 일괄 자동 파종기를 보급해 상토넣기부터 볍씨 파종까지 자동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동화 기계를 이용하면 8~9명의 인력과 7~8시간의 노동시간이 소요되는 파종 전 과정이 노동력은 30%, 노동시간은 50%의 단축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작업 생력화 모듈형 직진 자동조향장치 시범사업은 GPS 기반 직진 자동조향장치를 트랙터, 이앙기 등에 부착해 자동으로 직진이 가능한 장치를 보급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보유한 농기계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며 노동 피로도가 줄어들어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 성과를 분석해 확대해 나가는 한편 벼 생산비 절감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우리군 농가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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