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명지아파트 앞
박영수 지부장 마련

박영수 지부장이 자신의 상가를 자비로 리모델링까지 해 해남국악협회 사무실로 제공했다.
 

 

 사)한국국악협회 해남군지부(지부장 박영수) 회원들의 가장 큰 숙원인 사무실이 생겼다.
박영수 지부장이 자신의 상가건물을 제공한 것이다. 위치는 명지아파트 앞 옛 유성식당 자리이다. 
해남국악협회는 그간 여러 단체의 사무실을 전전하며 사용해왔다. 국악 장르상 독립된 공간은 필수이기에 회원들에겐 자체 사무실 공간이 오랜 수원사업이기도 했다. 
이에 박영수 지부장은 자신의 상가건물인 옛 유성식당 자리를 회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고 또 사무실 집기를 자비와 후원금으로 들여놓아 협회 자산으로 등록시켰다.
또 직접 페인트를 칠하고, 도배 등 리모델링비는 자비로 충당, 산뜻한 사무실로 변모시켰다.  
지난 23일 사무실 개소식 날에는 해남에서 활동하는 모든 국악인들이 찾아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새로 개소한 사무실은 국악인들의 교육 장소이자 연습 공간, 아늑한 보금자리로 쓰일 전망이다.  
국악협회에서 23년 넘게 활동해온 박 지부장은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국악인들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해왔다. 
박영수 지부장은 “국악협회 단독 공간은 오랜 숙원이었는데 사무실을 개소해 감격스럽다. 우리 국악인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교육을 받으며 풍성한 문화를 만들어내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해남국악협회는 현재 83명의 회원이 가입한 단체로, 국악을 배우고자 하는 해남군민이라면 가입이 가능하며, 1년 회비는 6만원이다.
앞으로 후학 양성을 위해 국악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해남 국악 발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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