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매 의원 제안
건강·탄소저감 위해

 걸으면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적립된 마일리지 만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걷기 마일리지를 시행하자는 안이 제시됐다.
민경매 의원은 지난 11일 해남군의회 제3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군정 주요업무보고에서 걷기 마일리지를 통해 건강증진·질병예방, 주차난, 탄소중립 등을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민 의원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따르면 자동차(휘발유) 기준 100㎞ 주행을 걸음으로 대체하면 13㎏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고 걷기 운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며 “자동차 대신 걸으면 주차난 해소와 공영주차장 건립비용 절감도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흥시와 영월군은 걷기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지역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민경매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4월17일 제정·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례에는 ‘걷기 마일리지 부여’등 사업 시행의 근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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