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낭시에 ‘해풍 감자빵’
한달 안 돼 전국 입소문

피낭시에에서 7월부터 선보인 감자빵과 해남고구마빵이 함께 들어간 반반세트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과점 피낭시에(대표 이현미)가 이번엔 ‘해풍감자빵’을 선보이며 전국 빵 마니아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그런데 출시 한달도 안 돼 바람이 심상치 않다.
해남고구마빵으로 해남하면 고구마빵이라는 이미지를 탄생시킨 피낭시에의 고구마빵은 이미 방송과 SNS를 통해 전국에 알려진 상태고 고구마빵만을 사기 위해 해남을 방문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한 피낭시에가 이번에는 해남감자를 이용한 ‘해풍감자빵’을 출시했다. 7월에 출시된 해풍감자빵은 이미 입소문을 탔다.
흔히 ‘감자빵’ 하면 강원도 춘천의 카페 감자밭의 감자빵을 떠올린다. 매스컴에 소개도 많았고 연매출 100억원을 넘을 정도로 히트친 상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현미 대표가 감자빵에 주목한 것은 해남의 감자도 충분히 상품성이 있고 또 남도 특유의 간간한 맛이 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피낭시에 감자빵은 진한 고소함과 적당한 짭조름함이 특색이다. 감자빵 특유의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아몬드와 버터 생크림을 조합, 간간한 맛을 더한 결과다.
피낭시에는 대표빵인 해남고구마빵과 감자빵을 한세트로 묶여 판매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주문이 몰리고 있다.
보랏빛 고구마빵과 뽀얀 감자빵을 한 상자에 담은 반반세트는 7월 들어 판매를 시작했는데 벌써 순천과 목포 등에서 수십박스의 단체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감자빵은 통감자 한 개 분량이 들어가기에 포만감이 커 한끼 대용으로 든든하다는 의견도 많다.
이현미 대표는 “오래전부터 감자빵을 선보이기 위해 맛을 연구했고 또 해남 감자는 해풍을 담은 감자로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감자빵에 들어가는 해남산 유기농 쌀과 감자, 우리밀 등 국내산 친환경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건강한 먹거리라는 자부심도 크다”며 “앞으로도 해남 특유의 맛과 멋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해 해남 농산물 판매 촉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감자빵 한 개 가격은 3,000원, 반반세트는 고구마와 감자빵이 각각 4개씩 들어가는데 가격은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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