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서 주공2차아파트로 이어지는 DC마트 앞 사거리. 매일같이 출퇴근 시간만 되면 전쟁을 치른다.
주공2차아파트와 공간아파트, 새시대아파트, 우진아파트, 하늘연가 등 아파트 밀집지역이 위치한 이곳은 출퇴근 시간만 되면 혼잡 그 자체이다.
네 방향에서 쏟아져 나오는 차량들로 인해 정체 현상은 물론이고 차량 앞 범퍼를 들이밀지 않았다가는 몇 십 분을 기다려야 할 지경이다.
이곳 사거리가 출퇴근 시간만 되면 정체 현상을 빚는 것은 이들 아파트에 군청 직원들을 비롯한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DC마트 앞 사거리의 정체 현상을 해소키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지역민들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호등 설치는 교통사고는 줄일 순 있지만 오히려 정체현상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재 상태에서 법원에서 해남공원을 끼고 도는 도로처럼 직진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동시에 진입할 수 있는 2차선과 우회전 차량만 빠져 나갈 수 있는 곡선형 차선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신호등 설치가 용이치 않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만큼은 수신호로 차량이 많은 차선을 우선적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곳에 밀집된 아파트 주민들은 현재처럼 차량정체 현상이 계속될 경우 주민서명을 받은 진정서를 해남군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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