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원장 방문
윤재갑 국회의원과 조우

해남·완도·진도지역구 총선출마를 밝힌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지난 4일 해남매일시장 야시장을 찾았다. 
 

 

 해남매일시장이 해남 정치 1번지로 떠올랐다. 민심이 이반되거나 민심을 잡기 위해 정치인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이 재래시장이지만 해남에서 해남매일시장이 주목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4일 매일시장 야시장이 열리던 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야시장을 방문했다. 야시장을 통해 매일시장 활성화에 나선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선 방문이었다.
내년 4월 총선에 해남·완도·진도지역구 출마의사를 밝힌 후 공식적인 첫 해남 방문이어서인지 많은 지지자들이 매일시장을 찾았다.
이날 상인들은 무더위 때문에 매일시장 야시장에 사람이 찾아올까 우려했는데 박 전 원장의 방문으로 야시장에 활기가 돌자 안도의 웃음을 지었다. 
이날 야시장에는 윤재갑 국회의원 등 민주당 당원들, 김병구 변호사도 함께 찾았다. 현장에서 조우한 박 전 원장은 윤재갑 국회의원, 김병구 변호사와 가벼운 인사를 나눴다.
박 원장은 매일시장 전 상가를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고 야시장을 찾은 청년층과도 격의없는 덕담을 이어갔다. 
이날 매일시장 상인들은 상인회 명의로 ‘박지원 전 원장의 해남매일시장 방문을 환영합니다’는 현수막을 걸어 매일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방문해준 박 전 원장에게 감사의 답을 했다.
해남·완도·진도지역구 총선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에 나선 박 전 원장은 매일시장 방문에 이어 대흥사와 완도지역을 찾았고 다음날 해남읍 모 커피숍에서 지지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해남매일사장 야시장은 매월 2회 열리는데 매회 때마다 500여명에 이른 군민들이 모여드는 등 저녁 나들이 명소가 됐다. 이에 내년 총선 출마의사를 밝힌 이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일이 다가올수록 매일시장 야시장을 찾을 정치인들의 발걸음은 더욱 잦아질 것으로 보여 해남매일시장 야시장이 해남정치 1번지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해남매일시장 야시장은 피아노와 색소폰 독주와 함께하는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 모처럼 야시장에서 만난 군민들간의 대화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공연을 배치하고 주변 상가들과 상생을 위해 저녁 9시30분에 야시장을 마감한다.  
8월 다음 야시장은 18일 오후 6시부터다. 또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컵과 텀블러, 다회용 접시 등을 가져오면 음료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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