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2개월만에
입점농가도 530여명 증가
해남군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22개월 만에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직매장 개장과 더불어 운영이 시작된 해남군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도 매출 34억원을 올렸다.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1년 10월 개장, 인근에 배후도시가 없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 중소농가의 판로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개장 이후 20만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이용했으며 200여 농가로 시작한 입점농가수도 530여 농가로 증가했다.
로컬푸드 매장에는 매일 오전 당일 생산된 신선농산물들을 농가에서 직접 출하하고 있으며, 출하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을 농가소득으로 직접 지급하면서 지역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연중 농산물 생산을 위한 이중하우스 보급과 생산자 조직화, 출하품목 확대 등푸드플랜 생산자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소농 위주의 다품목 출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성장세에 힘입어 해남군은 전국 15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먹거리 활성화 평가 결과 2022년도 지역먹거리지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명현관 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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