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김병구·박지원
정의찬·윤광국 참석

제2회 해남군 주민자치박람회에 총선 출마예정자들이 총출동했다.(사진 왼쪽부터 윤재갑 국회의원, 김병구 변호사,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정의찬 이재명 대표 특별보좌관,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본부장)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9월12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린 제2회 해남군 주민자치박람회에 총선 출마자들이 총출동했다. 주민자치박람회에는 윤재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병구 변호사,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정의찬 이재명 대표 특별보좌관,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본부장도 찾았다.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내년 총선이 후끈 달아오른 것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주소도 해남으로 옮기고 사무실까지 알아보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 9단이자 지명도가 높은 박지원 전 원장의 총선 출마는 윤재갑 국회의원이나 총선출마를 공식화한 예비후보자들에겐 상당히 곤혹스러운 데다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니다.
박지원 전 원장이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지만 윤재갑 국회의원은 민주당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윤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총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최일선에서 뛰면서 주말이면 지역구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또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면책들을 수시로 당사로 불러 결속을 꾀하고 있다.
김병구 변호사도 사무실을 이미 꾸렸고 각종 행사장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친근한 이미지가 강점이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7일 해남으로 주소를 옮긴 후 보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 그가 해남에 올 때마다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이미 상당한 세를 확보한 상태다.
정의찬 이재명 대표 특별보좌관도 해남‧완도‧진도 지역구를 열심히 찾으며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 투쟁을 지지하는 단식투쟁에 들어간 상태다. 
윤광국 전 호남본부장도 최근 신발끈을 묶고 열심히 현장을 누비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전력이 있어 신인 예비후보들에 비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21대 총선에서 함께한 이들과의 만남을 강화하고 있다.
총선출마 의사를 밝힌 장환석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해남군청 앞에 사무실을 꾸린 상태다.  이영호 전 국회의원도 일찌감치 총선 출마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활동은 없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물망에 오른 후보는 없다. 다만 출마 의향이 있는 이가 있어 9월 말에 이를 공식화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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