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표 관광지 해남땅끝공룡박물관 인근 수로가 폐수와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0월4일, 황산면 우항리 도로 옆 수로에 연결된 호스에서 녹조를 띈 폐수가 쏟아져 나왔다. 이미 수로에 잠긴 물 또한 심각한 오염 상태였으며 도로 반대편 수로에도 폐가전제품과 생활쓰레기가 투기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인근 주민에 의하면 “지상과 지하에서 연결된 호스를 타고 폐수가 방류되는데. 특히 오전 시간이면 엄청난 양의 녹조 물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로 주변에는 여기저기에 출처를 알 수 호스가 수로에 연결돼 있으며 아예 개폐 손잡이가 달린 PVC 파이프의 모습도 보였다.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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