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마스터위원회
11월14일 공식 추대식

남곡 정동복 선생이 ‘신선도’로 대한민국 명인에 이어 세계 명인으로 추대됐다.
남곡 정동복 선생이 ‘신선도’로 대한민국 명인에 이어 세계 명인으로 추대됐다.

 

 남곡 정동복 화백이 ‘신선도’로 대한민국 명인에 이어 세계 명인에 추대됐다.
월드마스터위원회는 세계 각국에서 자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을 세계명인으로 선정, 추대하고 있는데 이번엔 신선도 화가 정동복씨를 세계명인으로 선정했다.
월드마스터위원회는 세계의 문화를 각국에 소개하고 국내의 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2006년 세계명인 발굴을 시작한 후 2022년 11월 현재 77개국 362명의 세계명인을 선정했다
또 세계 90여 개국 주한외국대사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문화와 예술로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남곡 정동복 화백은 오는 11월14일 서울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세계명인 추대식에서 명인으로 공식 추대된다.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신선도는 18세기에 이르러 심사정·윤덕희·김홍도 등에 의해 꽃을 피웠으며 2000년대까지도 남도 화가들에게 의해 이어졌다가 현대에 이르러서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해남에 신선도 그림을 전파한 이는 장성 출신 현당 김한영이다. 현당은 1970년대 대흥사 유선여관에 묵으며 그림을 그렸는데 이때 그에게 그림을 사사한 이가 남곡 정동복이다. 
특히 현당은 신선도와 기명절지도로 이름을 날렸고 그의 영향으로 남곡 정동복도 신선도와 기명절지도를 많이 그렸다. 따라서 해남 곳곳에 걸린 신선도 및 기명절지도 그림 대부분은 남곡의 작품이다. 신선도로 국전입선을 했던 남곡의 신선도 작품은 천일식당과 대흥사 입구 전주식당, 해남지청, 해남종합병원 등 곳곳에 걸려 있다. 
정 화백은 지금도 현대에 이르러 사라져 가는 신선도를 여전히 그리고 있다. 정동복 화백은 1976년 화단에 입문해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전남도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국전입선 및 특선, 대한민국 예총 예술상 수상, 2022년 전남 명예예술인 선정, 23회에 걸친 개인전을 열었다.
또 지난해 전라남도 명인 지정에 이어 사)대한민국 대한명인회로부터 대한민국 명인 지정, 이번에 월드마스터위원회로부터 세계명인에 추대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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