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2,382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는 대부분 읍과 면소재지 일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마을로 출근하는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은 꾸준히 제기됐다. 면소재지가 아닌 나의 마을을 가꾸는 일자리이다.
 민경매 의원이 지난 10월19일 해남군의회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남의 우수정책을 해남에서 배우자는 정책을 제안했는데 그 중 하나가 마을로 출근하는 노인일자리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옥천면이다. 마을에서 배출되는 폐자원을 분리배출해 자원화하는 일자리이다. 삼산면 계동마을도 마을 노인들이 마을의 폐자원을 분리해 배출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는데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뿐 아니라 마을도 정말로 깨끗해졌다.
 군의 지원을 받은 각 사회단체들의 선진지 견학은 매년 줄을 잇는다. 
이젠 해남에서 모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수정책, 주민들의 자발적 운동을 견학하고 이를 전파하자는 민경매 의원의 5분 발언은 신선한데다 빠른 시간에 해남에 전파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해남군에서 이뤄지는 우수정책을 군민이 먼저 인정하고 격려하는 차원도 있다. 이를 독려하고 함께 해나갈 때 비로소 지방자치가 완성될 수 있다는 의미도 함축돼 있다. 
 해남군이 지원하는 사회단체 및 기관의 행사 및 축제의 1회용품 사용 근절, 해남 모든 경로당의 1회용품 사용 제로는 해남읍사무소처럼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민경매 의원의 주장처럼 해남에서 진행되는 각종 우수정책을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견학하고 배우는 해남풍토가 조성돼야 한다. 그래야 해남의 우수 사례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그로인해 해남군이 선진 지자체, 견학 장소로 떠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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