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마산면 234㏊ 재배
논물관리로 온실가스 감축

계곡면 방춘마을 들녘에서 저탄소 쌀이 본격 수확되고 있다. 

 

 논물관리 기술을 통해 재배된 저탄소 쌀이 본격 수확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0월18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저탄소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지인 계곡면 방춘리 들녘에서 벼수확과 함께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 재배는 논물관리를 통해 탄소를 저감 할 수 있는 재배기술로 중간물떼기, 논물 걸러대기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고, 농업용수도 절감할 수 있다. 해남군은 2022~2023년 연속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계곡면 일원 126.4ha, 마산면 107.6ha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소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벼 재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감축을 위한 감축계수개발과 논물관리기술 보급으로 탄소감축 우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논물관리만으로도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탄소감축 외에도 벼 품질 향상, 뿌리 활력 유지, 도복 저항성 증대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생산성 향상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남군 벼 재배 전 농가가 참여 시 약 4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명현관 군수는 “전국 최대 경지면적과 친환경인증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해남에서 농업분야 ESG 선도 및 저탄소 농업 실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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