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50억원 투입

땅끝모노레일에서 땅끝탑으로 가는 산책로가 무장애길 데크로드로 조성되고 있다.
땅끝모노레일에서 땅끝탑으로 가는 산책로가 무장애길 데크로드로 조성되고 있다.

 

 해남군이 땅끝관광지에 무장애길인 ’꿈길랜드‘를 조성하고 있다. 
꿈길랜드는 해남군이 50억원(도비 25억, 군비 25억)을 투입해 해안절경을 따라 800m구간에 산책로와 데크로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꿈길랜드 사업은 2021년 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갔으며 올해 1차분 사업으로 150m길의 데크로드를 설치 중이다. 
데크로드는 고령자·장애인·영유아 등 보행약자들도 쉽게 이동이 가능한 무장애길로 조성돼 땅끝탑으로 가는 길이 보다 수월해진다. 
특히 땅끝관광지는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돼 조성된지 3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고 일부 구간은 계단 및 경사지로 조성돼 노약자와 장애인 등의 이동이 어려웠다. 
이에 무장애 데크로드 445m와 여기에 기존 산책로 355m구간도 정비 해 땅끝탑까지 누구나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해남군은 지난 9월 땅끝탑으로 가는 길목에 바다로 뻗은 41m 길이의 투명 강화유리로 제작된 스카이워크를 공개했는데 이 또한 진입로의 경사로를 낮춘 무장애길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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