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맛에 물들다’
미남축제 11월 3~5일

 해남군은 11월3~5일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
미남주제관에서는 이야기가 담긴 음식 100선을 선보인다. 난중일기 속 이순신 밥상 20종을 비롯해 치유밥상, 사찰음식 40종, 종가밥상과 마을음식 등 40종으로 해남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음식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해남의 대표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 행사도 열린다. 
 해남 515개 마을에서 재배한 해남배추를 이용한 ‘515 해남미남김치 비빔행사’가 4일 열리며,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 ‘미남떡국 나눔행사’는 5일 열린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우리가족 요리대회’와 내가 먹어본 가장 맛있는 해남음식을 주제로한 ‘전국 미남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야외에선 추억의 구이터 운영, 내품에 고구마 담기, 해남쌀 촉감놀이 및 탈곡체험 등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한 오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두륜산의 풍광과 함께 축제장에는 땅끝 국화향연이 열려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는 오는 11월4일 해남의 맛 뽐내기 읍면 퍼레이드 후 개막식을 갖는다. 
 4일 개막 축하쇼에는 박지현, 김용필, 마리아, 박상철 등이, 5일 가을낭만 콘서트에는 조성모, 임정희, 이정봉, 구정현 등 인기가수의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기간 동안 주 행사장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해남의 맛과 멋을 마음 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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