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과 가수인증서 받아
윤덕현·정동복씨 공로패

제16회 오기택 가요제에서 북일 정미숙씨가 대상을 차지, 가수인증서를 받았다.

 

 제16회 땅끝해남 오기택 전국가요제가 지난 11월5일 해남미남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대상은 해남 북일면 출신 정미숙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정미숙씨는 가수인증서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금상은 최현옥(광주), 은상은 이태희(광주), 동상은 하수희(경남 진주), 장려상은 이강산(목포)씨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은 양동숙(여수), 정종보(해남), 마희종(광주), 이재천(여수), 박재휴(광주)씨에게 돌아갔다.
 제16회 오기택가요제는 경연참가자들이 오기택을 기리는 노래 ‘아빠의 청춘’ 제창으로 시작됐으며, 초대가수 박우철, 박상철, 강민주씨는 선배 가수인 오기택을 기리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해남연인회협회 박태일 회장은 “오기택 전국가요제는 2007년부터 매년 그의 고향인 해남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일한 가요제고 가수 등용문이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오기택 가수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국가요제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가요제에선 오기택 전국가요제를 제정함에 있어 헌신적으로 노력했고 지금까지 16년간 개최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만들어준 윤덕현‧정동복 해남예총 전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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