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도민과의 대화서 밝혀

김영록 도지사가 해남 도민과의 대화에서 화원산단과 솔라시도를 전남 스마트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가 해남 도민과의 대화에서 화원산단과 솔라시도를 전남 스마트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가 화원조선산단과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해남을 전남 스마트시티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11월13일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김영록 도지사는 “친환경농업 1번지 해남을 최첨단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화원산단에 첨단산업 시설인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산이면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유치 등 해남 서부권을 전라남도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해남은 음식문화가 발달돼 있고 유서 깊은 문화예술의 고장이자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등 해남의 강점을 살려 서남해안 관광거점으로 발돋음하고 있음”도 덧붙였다.
 이에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은 활발한 공모사업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2025년 솔라시도에 김치 원료 공급단지를 조성하고, 2026년에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완료 계획”을 밝혔다. 또 전남도와 함께 화원산단과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해남을 최첨단 생태·에너지·관광레저 도시로 육성해 해남발전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해남 도민과의 대화에는 다양한 지원 요청도 잇따랐다.
 현산면체육회 천승남 회장은 조산천 재해복구 사업의 지원을 요청했고 해남문화원 김종호 문화원장은 2025년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 때 해남을 주 전시관으로 승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윤영석 전무는 유기농 쌀 미국 수출을 위한 진공 포장기 구입 도비 지원, 북평면주민자치회 노명석 회장은 북평면 남창 문화의 거리 조성에 도비 지원을 제안했다. 해남군은 금강산 일대 명품 숲길 조성을 위해 도비 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지원 요청에 대해 김영록 도지사는 모든 사업들에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만호해역에 대한 중재 요청도 있었다. 
 송지면 어란 유진영 어촌계장은 “만호해역 분쟁에 전남도의 적극적인 조정을 요구했고 이에 김영록 도지사는 “어민들 생계 차원에서 조정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도민과의 대화에는 명현관 군수, 김성일·박성재 도의원, 김석순 해남군의회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고 100여명의 읍면 주민들은 온라인 영상 대화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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