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매 의원 5분 발언

 

 민경매 의원이 지난 11월22일 제332회 해남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남에 농수산물 유통‧물류거점단지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민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는 해남은 농업분야 조수익이 1년 1조원을 넘고 해남군 1년 총예산의 34%가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지원되고 있지만 유통비용에 50%가 쓰여지고 있다고 전제한 후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올 8월 개정됐기에 개인을 제외하고 국가, 지자체, 공기업 등 누구나 사업 시행자가 될 수 있다며 해남군의 물류단지 선제적 유치를 강조했다. 민 의원은 물류단지 유치를 위해 교통여건이 좋은 부지를 확보하고 이를 가능케 할 전문 자원 구성도 제안했다.  
 이어 민 의원은 해남에 들어설 물류단지는 전남‧북을 아우르는 산지중심 생산‧유통 거점단지이자 해남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이우시와의 교류도 가능하게 만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생필품 대부분은 중국 이우시에서 생산되는 것이다며 이우시에 농산물을 수출하고 대신 해남군 물류단지에 이우시 생필품 집하‧유통 기능을 더한다면, 전국의 도‧소매 상인들이 해남군의 관계인구가 될 것이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 의원은 해남군에 농산물 유통‧물류 거점단지를 조속히 조성해 전남, 전북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이 이곳에 모여 종합유통 방식으로 전국 소비지로 출하된다면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해남군이 한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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