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역량 교육도 인문학
군립도서관의 명사 초청
땅끝순례문학관도 큰몫

군립도서관의 김원형 작가 초청 강연도 리디안 팩토리 공연이 함께했다.

 

 올해 해남군이 마련한 인문학 강좌에 대한 평가가 높다. 인문학 전성시대라 부를 만큼 영화, 건축, 음악, 미술 등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초청됐고 내용도 시대상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문학 강좌마다 수준높은 공연이 결합돼 힐링 인문학 시대라는 신조어도 탄생시켰다.  
먼저 해남군이 직원역량 강화 교육으로 편성한 인문학 강좌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해남군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나를 키우는 인문학’ 강좌를 총 10회에 걸쳐 추진했다. 
강좌는 공연이 먼저 시작을 알렸다. 첫 강의인 최훈 교수의 ‘AI시대에 인문학은 왜 필요한가?’에서는 바리톤 김인휘의 공연이 선을 보였고 이어 문달주 교수의 ‘인생은 설득이다’ 강의에선 김서영 소프라노 공연이 함께했다. 
강연 내용도 다양했다. ‘뻔한 것과의 이별’, ‘The 특별한 해남을 위한 The 특별한 정의’, ‘미술 속 인문학’ 등이 이어졌다. 
해남군립도서관에서 진행한 명사초청 인문 콘서트도 음악이 함께했다. 이금희 아나운서, 정지아 작가,  가수겸 소설작가인 요조의 초청 강연 등엔 많은 군민들이 몰렸는데 강좌 때마다 인디밴드부터 국악까지 다양한 공연이 함께했다. 
땅끝순례문학관의 인문학 강좌도 군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서울건축비엔날레 감독인 조병수 건축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김용배 피아니스트, 김훈 작가, 이창동 감독 등 영화, 건축, 미술, 음악 분야의 거장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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